대학생활

대학교 친구 이중약속 (feat.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친구)

비니의 끄적임 2022. 7.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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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약속 잡는 친구들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대학생 때 이중약속을 두번 정도 당했었다. 한 번은 집순이 친구한테, 한번은 남친있는 친구한테 당했었다.  본래 "약속"이란 지키기만 하면 되는 것이 맞지만 한국 사람들은 그래도 조금 다르다. 성인이 되면 적어도 이친구랑 오랜 시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큰법인데, 이중약속을 잡는 심리는 좀처럼 이해를 못하겠다. 오늘은 이중약속에 대한 찬반 토론을 가보자. 

이중약속 찬성 

 

"친구랑 그래도 할 거 다하고 다른 약속 잡는게 뭐가 나빠, 오히려 계속 그 친구랑 노는게 비효율적인게 아니야?"라는게 대부분 이중약속을 잡는 사람들의 마인드인 것같다. 그러나 이중약속을 당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들어봐라

 

이중약속 반대 

 

"그친구랑 오랜만에 논다고 준비를 예쁘게 다 하고 나왔는데 갑자기 집에 혼자 가버린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남자친구 만나러 가는거였습니다. 제 입장은 뭐가 됩니까? 이걸 그냥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됐지만 저랑 이야기할 때도 핸드폰만 보면서 시간을 확인하고 있었고 정말 기분이 매우 몹시 불쾌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일부러 부르는 것도 싫습니다. "

 

이게 의견입니다. 만약에, 두명이서 만났을 경우 이 이중약속은 더 비효율적으로 흘러갑니다. 9시에 만나서 갑자기 2시에 "나 어디 가야해" 라고 친구 A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친구 B는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어디?" "남자친구가 만나재"하고 택시 타버리고 슝 가는 이야기.. 흔한 일입니다.

 

 

이중약속 서로 불쾌해 하지 않는 해결법은 무엇일까? 

 

답은 간단합니다. 이중약속을 잡았으면 아예 그 친구가 불쾌하지 않도록 "나 이날은 부모님이랑 약속이 있어 00시 까지 돌아가야 해"라고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겁니다. 집에 가고 싶으시다면 그냥 사실대로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이중 약속 잡는 사람들 중에서 사실 대로 이야기 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없었습니다

 

한 SNS 의 무명의 이중약속 댓글

우리는 그 이후의 일정을 공유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남친이랑 노는지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핵심 포인트 "이중약속"을 모르는 것같습니다. 무조건 헤어져야하는데, 당신님은 남친이랑 잘 놀으시는 것같습니다. 무조건 해산이지만 이중약속으로 남자친구분이랑 잘 놀으시는 것같습니다. 이런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친구가 왜 서운하고 불쾌한지 모르시겠어요?


끝으로, 이중약속 잡는 친구들은 제 친구들은 거의 집순이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내가 이렇게 바쁘게 잘 논다"라는 심리가 박혀있는 경우가 많으며 남의 시간을 배려할 줄 모르는 심리가 박혀있는 경우가 많은 것같습니다. 혹은 당신이 우선 순위가 아닐 수도 있으니 그 친구에게 연연하지 말기를 바라며 아예 그친구가 "먼저 가야겠다."라고 이야기를 하신다면 그 친구는 놓아주시고 님도 미련 갖지 마시고 놓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이중약속 잡는 친구가 있었습니다만 계속 그 친구가 버릇을 못고쳐서 "나 부모님이," 이런 핑계를 대서 "아..그래 알겠어"하고 무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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