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우리는 왜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까
친한 친구와 잘 지내가다가도 어쩌다가 원수가 되어 버릴까?
우리는 왜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까
지금까지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원수가 되어버린 친구가 4명 정도 있다. 대학 생활 4년 중 자발적으로 졸업 후에 인연을 끊어버렸다. 가끔 사진을 보면 치가 떨릴 정도로 생각이 나서 스트레스를 받아 내가 잘 나온 사진인데 사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면 차라리 친구라고 자칭하기 아까운 년의 얼굴을 스티커로 크게 지워버려서 편안하게 나의 얼굴만 남겨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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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자면 친구도 남이기 때문이다. |
아무리 절친이라고 여기는 친구들이라고 할지언정, 만약에 아프다고 하면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가족 이외에 몇 명이 될까 최근에 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생은 어차피 마이웨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친구도 남이고 배우자도 이혼하게 되면 남이고 결국은 가장 친한 존재는 '나'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의존한다기보다 내가 먼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낄 줄 알아야 한다고 느꼈다.
친구에게 의존하지 말고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서로의 관심사도 다르기 때문이다. |
베스트 프렌드라 해도 서로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 맞추면서 지낸다고 해도 그 부분에서 또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참다가, 못 말하고 폭발하면 그게 싸움이 되어 친구에서 원수가 되기 때문에 조용히 어쩔 수 없이 나는 손절을 하게 된 케이스다... 아마 걔는 지금까지도 왜 먼저 연락을 끊었는지도 모를 것이다.
서로에 대한 열등감이 조금씩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누가 더 잘났어에 대한 서로에 대한 자랑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여자들 사이는 아무래도 남자 친구에 대한 자랑과 험담 남에 대한 험담이 좀 심하고 학점에 대한 압박이 서로를 경쟁상대로 만들 때도 있다. 그게 일 학년 때는 더 심해진다. 이유는 교직이라는 것 때문에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이 있다면 그것을 취득하기 위해서 서로를 친구로 보지 않고 경쟁 상대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약간 안 좋게 바라보긴 했었다. 그게 조금 힘들었다.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했어야 했고, 서로를 좋은 친구로 보기보다는 경쟁 상대로 보았기 때문에 친구보다는 원수로 지냈었다. 그러므로 사람으로 인해 나보다 조금 뛰어난 사람이 있었다면 스트레스로 다가왔었던 것 같았다.
따지고 보면 학점이란 것들이 전부 다 부질없었던 것들이었는데. 왜 그렇게 목메면서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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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잘 아물지 않는다. |
사람들은 말로 상처를 아무렇게나 주는 경향이 있다. 대학 생활 중 그게 가장 큰 상처였다. 사람을 좋아했던 나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대학 생활 시절로 돌아가 그 악몽으로 잠을 뒤척인다.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잘 아물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남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필요도 없고 남들로 인하여 인생의 절반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돈도 모으면서 살고 인생을 멋지게 한번 살아보자.
대학생활 4년은 지옥 같았던 고등학생의 3년을 끝내고 마친 결코 돌아오지 않는, 인생의 황금기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