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도피가 아닌 나를 위한 휴학
대학교 다닐 때 휴학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고등학생 때 와는 다르게 대학생 때는 특별한 것이 뭐냐면 자퇴가 아닌 "휴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휴학이라는 것을 부디 안좋게만 바라보지 말기를 바란다.
(우리는 왜 휴학을 한번 쯤 고려해 봐야 할까?)
1. 학교를 쉬고 싶을 때 2. 내가 학교에 왜 다녀야 하는지 모를 때 3. 학과에 흥미를 잃었을 때 4. (솔직히) 아무 계획 없음 |
1. 휴학이 뭡니까
휴학이란 일정기간에 학업을 중도 쉬고, 다시 대학교에 복학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생 때 3학년 2학기때 인가.. 휴학 했었다. 그 이유는 유학 갔다 오고 나서 걍 쉬고 싶었음 부모님도 말리지 않았음
전혀 삶에 지장이 없었으며 중도 휴학을 했지만 누구보다도 알찬 대학생활을 해서 졸업했기에, 부모님껜 대학생활 때는 효녀로 극등했던 기억이 있었다.
2. 휴학을 한 이유
취업 준비 및 휴학이라고 적혀있지만 전혀 아니었다. 놀러나가기 위한게, 큰 목표다. 자격증 준비도 했다. 컴활이라든지, 여러 가지 한국사라든지 취득 하긴했지만 쓸모 없었다. 알바도 했었지만 그 시간이 그게 아니야~~~~~ 너무 알차게 살았나 싶기도 하고 알바 하지 말고 자기계발이나 할 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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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유효기간 만료 돼서 왜 취득했나 싶었다! 진짜 삐까뻔쩍하게 있긴 했다.. 그러나.. 휴학 때 막상 땄지만 쓸모가 없다..^_^ 놀러간게 더 바람직했다.. 알바도 딱히 그닥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ㅎㅎ
3. 휴학 후 복학, 등록금 비 공부해서 감면 받으라고 하는 이유!
휴학 후 복학해서 열심히 공부 함 우리 집은 이상하게 다자녀인데도 정부에서 지원해주지 않았다. 그게 솔직히 어이없었는데, 공부 잘해서 받는 장학금이 오히려 많았다 호호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마구 마구 퍼주었다 ...^_^
가끔 대학교가 싫다가도, 공부가 싫다가도, 한편으로는 공부해서 괜찮았다 이거더라
이런면은 괜찮았다. 다른 친구들은 공부 안하고 알바한다고 어른스러운 척 하는게 어이없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알바 해야하나?' 이 생각이 들었다.
교통비에, 생계비에 다들 허덕이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지만 기숙사 다니면서 공부하고 힘들긴 했지만
등록금 걱정이 없어서 오히려 개이득이었다!:)
비록, 칼 졸업은 아니지만, 1년 휴학했어도 어차피 동기들도 일년씩 다 휴학해서 다같이 졸업했고 소리 소문없이 자퇴한 동기들도 많았음 이름도 모르고 어떻게 사는지도 모름 이제 각자 살길 가는 거겠지
자격증 취득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누릴 거 다 누렸음 대학교 졸업 후 느낀 점은 내가 자존감만 높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휴학을 안 좋게 바라보는 부모님이 있으시다면 뭐 걍 한귀로 듣고 흘려라!
4. 휴학은 생각보다, 부정적인 제도가 아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쉴 수 있는 권한이 나에게도 있다. 휴학은 생각보다 부정적인 제도가 아니다. 그 기간동안 '내가 무엇을 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무작정 휴학한다고 하면 부모님도 뜯어 말리지;칼 졸업이나 하라고 하겠지 그 소리는 교수도 할 것 같다 교수는 학생들 밥벌이로 보거든 등록금은 졸라게 비싼데, 왜 휴학하려고 하냐 대학생들은 또 학생 신분으로 있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언제까지나 학생 신분으로만은 있을 수 없다는 거 알아야 한다휴학은 하긴 하되, 목표를 이루고 빨리 졸업하는게 정신건강에 가장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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