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프리랜서도 돈 법니다 8탄
나도 무명 이모티콘 작가랍니다.

목차

백수 프리랜서도 돈법니다 8탄 

나도 무명 이모티콘 작가랍니다.

1. 이모티콘을 열심히 수정하는 수 밖에 없다.
2.이모티콘 작가는 외롭다.

2023년 1월26일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제출했다. 움직이는 이모티콘 그리기 전, 노트에 이모티콘 감정 태그 키워드를 작성하고 그에 걸맞는 이모티콘을 그려나갔다. 계속되는 반려에 포기하지 않고 조그마한 단칸방에서 태그를 고치고 콘텐츠 가이드 미준수라는 글을 바라보며 수정을 반복했다. 나이는 먹어도, 수익은 적은 사업가라도,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지금까지 백수냐고 욕먹어도 나에게 남은 길은 이 길 밖에 없었다.

"언젠가 나의 그림이 이모티콘으로 완성될 것이다!"

이 큰 기대감을 안고 모히톡 작업에 몰두 했다.

1.이모티콘을 열심히,

수정하는 수 밖에 없다.

이모티콘 24개 만드는 건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이모티콘을 만들 때, 결코 쉽지 만은 않았다.

아침에 가족들은 매일 출근 준비로 분주하지만 나는 달랐다.

나는 혼자서 이모티콘을 만들고 외롭게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그림을 그리고 작업에 몰두했다.

2.이모티콘 작가, 프리랜서는 외롭다.

다들 출근으로 바쁠 때
프리랜서 신세인 나는,
나만 멍하니 아무것도 안했다.
그림만 그릴 때도 많았다.
그저 바보처럼, 집에 있을 때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만 했다.

어디로 출근하는 것일까.

그저 
나만 세상이 멈춰있는 듯 했고
공허하고 한편으로는 우울하기도 했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미친듯이 그려서 제출했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은 아직도 심사중이고 시간은 흘르고 흘러갔다.

언젠가는 결과는 나오겠지만,
나는 내일도 그 다음날도 도전한다.

이모티콘 작가라는 타이틀이 있어도 이름만 작가이다.

내일은 무슨 콘텐츠를 그릴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다려보자!

세상은 해야할 일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