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학생활' 인생에 목표가 없어도 괜찮아. 지금, 이 시각 9시 33분 어제 친구를 만나고 나서 더 현타가 왔다. 원래 기분이 좋아야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뭔가 기가 빨리는 느낌. 다들 하나같이 목표에 맞게 살아가는데 나는 왜 제자리일까. "야 대학교 졸업한 걔는 벌써 임신도 하고 결혼식도 한대" "누구누구는 취업도 했대" "너는 잘 지냈지?" 할말이 없었다. 나도 열심히 인생을 누구보다도 살아왔는데,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어학연수에 각종 봉사활동에 체험도 하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서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고 아빠한테 나좀 이제 그만 내버려 두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나는 아직 우물 속 아이같고, 사회는 냉혹한 것 같다. 코로나 이전에는 여행에 취미가 있었다. 비행기 타는걸 좋아했는데 해외도 아직은 무리이고 무섭고 노래방도 좋아했지만 자제중이다. 목표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