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을 다 검색해서 프리랜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보았다. 초보가 입점한 것은 <Society6, 마플샵, 블로그 마켓>이었다.

 이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입점을 시도해 그림을 판매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이상적인 꿈을 품고, 여러 사이트를 돌고 돌아 장사꾼이 되어보기로 하였다. 얼마나 좋은가, 내가 만든 그림을 판매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것이 좋아보였다.

 이런 마켓 샵은 남이 얹은 숟가락 사이트에  그저 홍보만 열심히 한 후, 타인에게 상품만 팔고 디자인비, 다양한 혜택만 누리면 되는 것이였다. 말 그대로, 집에서 나도 사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도 하지 못한채 처참하게 폐점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겠다!ㅠ-ㅠ 

1.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블로그 마켓 

입점하고 나서 초창기부터 이상하게, 스트레스 받았던 블로그 마켓이었다. 입점부터 난관이었지만 왜 했나 싶었다.  

 블로그 하면서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면 제일먼저 보이는 것이 블로그 마켓에 등록해 보세요 였다.. 입점하지 말았어야 했다! 

여긴 통신판매업증이 있어야한다. 첫번째로 해야할 것은 국세청에서 사업자 등록을 해야하한다. 두번째로 나만의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온라인 쇼핑몰이 있어야 한다. 본인이름으로 된 사업자 등록증과, 본인 이름으로 발급된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집에서 샵을 운영할 경우에는 집으로 등록해도 무방하지만 집으로 국민 연금 종이가 날라오기 때문에 독립하지 않았더라면 부모님 눈치를 볼 수가 있다. 지역가입자라고 하여 9만원 이상의 연금 종이를 나라에서 세금으로 일단 가져간다.. 여기서 '아차' 싶었다... 나는 여기에 전념하려고 입점한게 아닌데..

 이건 어쩔 수 없지만 뭔가 눈치가 보인다. 소득도 없는데 돈부터 뜯기는 빚쟁이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독립한 성인이라면 운영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느낀다. 주부들은 열심히 활보하고 계시더라..ㅎㅎ;;

 집에서 운영해봐야지 했지만.. 운영의 어려움이 한편으로 있다는 것이다. 개인 쇼핑몰 홍보용도로, 옷 장사 하시는 분들은 많이 벌 것이라고 느낀다.

 셋째, 택배사 계약을 스스로 해야한다. (내가 제일 힘들었음) 초보 셀러는 한진택배로 계약해야하고 파는 물량 수에 따라서 한진 택배 혹은 CJ 택배로 갈아 탈 수 있다.  이것 또한 제약이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힘들다. 택배사 계약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 것은 블로그 마켓 운영하면서 블로그에 마켓 블로그 하면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 (타인과 교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전화 걸면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집 주소도 진짜 공개되고 요즘 같은 세상에 너무하다 싶었다. 집 주소는 변경이 가능했지만 전화번호 변경이 불가능해서 짜증났음 탈퇴하고 폐점하기로 했다. 공개해도 다들 전화 한번 안했었지만 뭔가 계속 조금 그랬다.. 일단 블로그 마켓으로 이거로 수익이 안났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중요시 여기는 분들은 여기 입점하지 말길..다른 쇼핑몰로 갈아타길 바란다... 

2. 외국인들이랑 운영하는 society 6 

여기도 굿즈 판매 사이트라고 하여 약간 알려진 일러스트 굿즈  홍보 사이트였다. 가입했지만, 탈퇴하게 된 이유를 언급해드리자면 첫 인상 영어로 된 사이트지만... 괜찮긴 하였으나..

 여기 가입해보라고 해서 보았지만, 별로였다 사이트가 느리고 한국에서 로그인 하려고 하면 렉 먹었다. 이걸 어떻게 써먹으라는 건지..; 

편집 과정도 귀찮았다. 운영한다고 하여 별 다른 소득이 없고.. 

왠지 모르게 모르는 외국인들이 팔로잉 해주긴 하지만 별로였다...애네들이 댓글 달아주는 것도 그저 자기 샵 홍보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들었다. 메일도 너무 많이 보냈다. 귀찮고 스팸이 가득가득 쌓였다 

그림을 그려도 팔로잉만 늘어나고 소득이 없는 신세계를 맛볼 수 있다!!!

어서오세용!!

3. 유튜버 다양한 굿즈 크리에이터들이 활보하고 다니는 마플샵! 

(일단 여기에 입점해 보자! 욕심은 금물!) 

여기 저기 다 해보았지만 일단 마플샵에 한표를 드리겠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요 하지만 초보 샐러들이 왜 마플샵 하겠습니까?

저도 한때는 큰 야망을 가지고 다 운영해 보려고 했어요...진심이에요ㅠ-ㅠ ...

 굿즈비가 많이 들긴 합니다만 디자인비라도 받는게 어디에요 확실히... 그러나 디자인이 조금 ... 퀄이 안 좋긴 합니다.. 중국에서 온 물품이긴 하지만 집에서 구입해서 써 본 결과 귀엽게 제작해도 벗겨지긴  하더라고요..;

그게 가장 아쉬웠음..배달이 조금 느림..  

입점해도 다른 곳은 힘들어요 강조드리지만, 마플샵같은 경우 디자인 제작도 간편하고 승인만 나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괜찮은 곳 같습니다.

사람들이 내 굿즈를 몰라주고 안 사주면 슬프긴 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덜하더라고요 블로그 마켓보다는 괜찮았다.. 

→소소하게 부업으로라도 운영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팬은 없지만,  간혹 팬들에게 서비스로 선물해주면 괜찮은 것 같아요! 인맥을 넓히면서 장사하는 거면 괜찮을 것 같아요 

마플샵 같은 경우 내가 산 물건을, 포인트로도 주기도 합니다.

그걸 또 사용하면 한편으로는 이득일 것 같습니다. 물건을 체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굿즈샵을 운영하면 또 나중에 자산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포토샵 모르는 분들도 여기에 입점하시면 괜찮을 것이라고 느낍니다. :_) 

초보 셀러에게 알려드리는 그림을 판매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럼 이만 실례! 누구든지 샵 운영하면서 돈 벌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매우 험난하고 힘들어유 :_:;;;;

장사가 어려운 이유 실감하게 된 계기는 지인의 지인을 통해 어찌 저찌 팔았다고 쳐도, 물건이 오늘 팔렸다고 해도 블로그 마켓은 적자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결국에는 폐점이 올바른 길이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장사는 하지 않았어~~~~간판만 사장님이란 말이 딱 들어 맞았구만요.. 시작부터 퇴보의 길을 걸었던 나요... 

저의 실패와 도전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