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진심이었던 관계

대학 생활친구 고등학교 친구

고등학교 친구는 3년 대학교 친구는
4년이다. 한 때 고등학교 친구 때문에 10대 때는 고민상담까지 했다. 하지만 왜그랬나 싶을정도였다 ... 졸업만 잘하면 다행이다.

조금 섭섭한 건, 대학교 친구도 그렇고 고등학교 친구도 왜이렇게 가식적으로 느껴지는 건 어째서일까

사람들이 익명 커뮤니티 활동에 고민글 쓰는 거 이해 못했지만 알 것같다.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이해 공감대형성이 다르다.

고민을 털어 놓아보았자 뭣하리오 개네들이 보살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서로 감정소모라고 느끼지 ..

대학교 친구나 고등학교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말자

내 고민을 하찮게 여기는 부분에서  대학교 친구들 다 손절했다.

대학교 친구들은 이제 뿔뿔이 흩어져서 만나고 싶어도 간신히 만나게 된다.

익명의 힘을 빌려서라도 글 쓰지만
악플받으면 더 살만한 세상은 못 되는 것 같다.

고등학교 친구도 마찬가지지만 딱히  건전하지는 못한관계인 것 같다.

이도 저도 아니고 친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나 혼자만 붙잡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 정이 뭐라고 다 싹다 물갈이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필요할 때만 찾고 놀고 싶을 때만 찾고 시간 날 때만 겨우만나는게 인간관계다 그러나 만나도 나만 주절 주절 떠드는 건 얄미웠다.

사람의 정과 인연이 한편으로는 이렇게 무섭구나.

친구들이 어디서 무엇을하며 노는지도 이제 모르겠다.

#대학교친구비지니스 #비지니스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