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내 카톡은 씹고 카톡 프로필은 변경하는 친구들을 손절했던 이유 (feat.SNS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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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내 카톡은 씹고 카톡 프로필은 변경하는 친구들을 손절했던 이유 (feat.SNS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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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불편함 

대학 생활 때, 여러 친구들이랑 문자하고 교류하며 대화하는 걸 즐겼던 나는 카톡을 주로 사용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카카오톡이 불편하다고 느껴졌다. 서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이건 카톡을 욕하는 글이 아니고, 카톡을 이상하게 쓰는 일부 지인을 욕하는 글이다.  

 

일단 내가 이 글을 쓰고 싶은 이유는  "카카오톡이 읽씹 안 읽씹"으로 나누어지는 저 숫자 1의 문제점과,

 

내 지인들이 "카톡을 안 보고 카톡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친구들의 심리"가 너무하다고 느꼈던 때가 있었다. 한 때 이걸 가지고 친구한테 진지하게 상담을 했었는데, 그 친구는 자기가 그 행동을 하니까 "네가 그것에 대하여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고 너의 이야기가 재미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에 황당했다. ㅅㅂ 그럼 나한테 뭐 무슨 이야기를 해달라는 건지 모르겠고

짜증나서 고민주제도 이야기하려다 말던 걸 블로그에 하소연해본다.


 

카카오톡 숫자 1이 주는 불편함과 부조리 

 

 친했던 친구가 너무 내 카톡을 안 보길래 ' 이 친구는 카톡을 안 보는 친구인가 보다. ' 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이주일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친구의 1이 사라지지 않았다. 인스타를 보면 오히려 활발하게 활동하고 다른 친구들한테 연락하고 있는 모습에 나는 어이가 없었고 기가 찼다.

 

 내가 화난 부분을 간략하게 설명해 보자면 이 친구는 내가 진지하게 보낸 고민은 안 보면서 프로필 사진은 바꾸었고, 내 카톡만 읽씹 했다는 것에 대해 나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그 친구한테 칼답하고 시간을 소모하고 감정을 소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황당했던 사연을 적어보자면, 다른 친구랑 연애 상담도 몇번 했었는데 나는 고민을 토로하고 있던 와중에, 

친구는 연애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 이야기는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남자친구가 카톡을 안봐.. 나는 얘 때문에 남사친이랑 연락을 다 끊었는데...ㅠ-ㅠ ...나는 카톡보다는 전화가 좋긴 하지만..

(그러면서 카톡 졸라 쳐다 봄 내 카톡 안봄 어쩌라는 건지) ... 이거 봐.. 내 카톡 지금도 안 봤어"

 

속으로 시* ..을 내뱉었다.

 

조언으로 "너도 다른 남자 만나보고 그러는 건 어때?" 하였지만 결국은 자기 남친 깔 대상이 필요했던 거였다... 아놔.. 개 짜증

 

뻔뻔하고 속 좁아 보일진 모르겠지만, 본인도 한번 당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으로,  이번 기회에 나는 그들이 하는 행동을 당당하게 따라했다.

 

카카오톡  차단하고 자연인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안읽씹했더니 나랑 친한 친구에게 본인이 차단 당한 걸 알고 싶어서 내 친구의 친구한테, 연락한 친구도 있었다. 친구들이 "개랑 무슨 일 있어?, 싸웠어?"라고 물어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는 부모님을 통해서 물어보기도 했고 .... 소름돋았고... 그런데 상대방 마음은 당신의 행동에 질려서 이미 떠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사실~~!!!!!!!

 

있을 때 잘하란 말 괜히 있는 가사가 아니다. 

그 친구의 카카오톡 숫자 1은, 현재도 안 사라져 있고 시간이 지나면 보겠지 생각했지만  친구의 1은 사라지지 않았다. 

나중에 확인해 보면 지들이 필요할 때 찾고 안읽씹하거나 읽씹하거나 까먹었거나가 대부분인데

그건 또 그거대로 짜증났다

연락은 꾸준히 이어가는게 의무는 아니지만

당사자가 기다릴 수도 있지 않는가?

 

안읽씹 하는 사람들이나 읽씹하는 사람들은 뭐 최소한의 배려도 없나

 

 

내 문자를 씹은 친구의 프로필을 굳이 확인해야 하나요? 

 

친구의 프로필을 확인해 보세요는, 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다. 나쁜게 아닌데 

프사 바꾸기가 싫어짐...ㅋㅋㅋ 

 

이 친구가 프사를 당당히 바꾸더라 .. 물론 내 문자가 중요한 건이 아니라서 씹은 걸 수도 있겠지만

본인 문자는 읽어주길 바라면서 

 

내 문자는 어떻게 늦게 확인하고 프사를 바꿀까 나는 그 이하의 존재일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저 프로필 사진이 뭐라고..

한 때는 오히려 문자의 시대가 나았을 수도라는 생각도 들었다.

문자는 지금 인증번호 보내는 수단이나 광고판이 되어버리고 불편한 존재가 되어버림...와이파이 안 될때 정말로 필요하긴 하지만..진짜 카카오톡 안보는 친구들 때문에연락이 안 되면 답답하기도 함 ..

이번에 논란이 된 카카오톡 방문자 수 업데이트 ... 

투데이를 상대방이 설정 하면 누가 내 프로필을 봤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딱 여기까지만 이렇게 업데이트 하고

설정하는 건 강제성 없기를 기도한다.ㅠㅠ

막 IP추적이라든지 불편한 통계를 만들어서

카카오톡을 안 쓰는 사람들이 생기면 

그건 또 사람들대로 난리니까  

무슨 카톡이 미니홈피인가..라는 소름돋는 생각도 했다...

 

이런 자잘 자잘한 업데이트는

IT 기업에 좋을진 몰라도

악영향을 끼치는 생각도 들었으며

 

친구들이 프사 바꿀 때마다

점 찍히는 것도 거슬려서 나는 이제 프사 안 바꾸는데..

 

이번 업데이트는 사람들 별로라는 반응도 있지만.. . 점차 긍정적인 것도 나오긴 하겠지 ㅠㅠ 

 

그런데 저건 진짜 아님..

 

 프로필 바꿀 때마다 확인하세요 이런 거... 한편으로는 괘씸하다는 생각 든다.. "내 문자를 무시하고... 프사를 바꾸네...?" 이런 생각이 든다.

 

 중요한 거 보냈을 때도 상대방이 저 자세를 취하면 이미 속으로 짜증 짜증..언제보냐...아직도 안보내... 짜증..카톡 안 보거나 무음인 놈들아 카톡 좀 봐라 .... 필요할 때만 찾지 좀 마라.. 개 빡친다..진짜 

 

손절 각 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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