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대학교 단점
안녕하십니까, 부모님의 권유로 근 2년동안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사이버대학교를 다녔습니다. 편입을 하였으며 제가 느낀 사이버 대학교의 현실을 적어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집에만 있었니까 실질적으로 학업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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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취득하기 위하여 직장인 분들같은 경우는 모든 것을 다 챙기기에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학습자들을 너무 힘들게 갈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간신히 d+은 면했고, 졸업했습니다만 지인분께 적극 권유 하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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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의 질
강의 질적인 면에서는 제가 수업 때 집중을 잘 안해서 모르겠습니다. 등록금이 오히려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 수업도 있었던 반면에 교수님이 여러 자료를 보여주셔서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교수님도 강의를 본인이 수업 강의 내용을 보시고 수업하시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현장실습을 토대로, 너무 긴 수업도 있었습니다.
2. 온라인으로 학생들을 실습 관리하나, 실습 문제점
실습을 zoom으로 실시간 체크도 하고 카톡으로 단톡방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교수랑 실습지도자랑 따로 논다는 점입니다."
갑자기 초대 된 단톡방, 지도자한테 질문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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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하는 분들은 당황하는 것이 당연한데, 교육기관 쪽은 오히려 불친절했습니다. 심지어... 조교도 따로 노는.....^^ㅋㅋㅋ
우리는 오티 다 했는데 너는 도대체 왜 알려주는 대로 못 하는 거야?
물어보니까 화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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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온라인 대학측에
전화해보니까 다들 뭐.. 학과 일정이나 오티 어떻게 굴러가는지 전혀 모르더라고요..자기들 권한이 아니라고....
학과 기관도 뭐하자는 거였지.. 졸업이라도 해서 다행이고 심지어, 학점 부족으로 조교 때문에 학점인정 못 받은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
힘들었던 2년 다니면서 느낀점 "사이버 대학교"
정말 계속해서 울리는 "까톡 까톡" 울리도록 현황 보고도 합니다 . 카톡 지옥 제가 겪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작년을 곱씹어보자면, 수업을 듣는다고 힘들었습니다. 짜증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참관 실습이란 것이었으나 아마 다른 실습생들은 어떻게하는 건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일절 보도 하지 않겠습니다. 실습생 한명만 빠져도 계속 수업이 미루어지고 지난번에는 카톡 먹통 사태로 인하여 실습이 럭다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대기 타고 있었습니다만, 실습생 한명 빠진다고 실습이 중단된다는게 말이 되나요?
빨리 제가 실습 참관할 수 있게끔, 계속 해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실습은 해야지요 참관생들은 등록금도 내고 참관비도 내고 일정 스케쥴도 바꿔가면서
계속 그 참관 날만 기다렸는데, 어이없게도
수업 불가라니요 ...ㅋㅋㅋ
'이번학기 무사히 졸업이 가능한가?'라는 막연한 생각도 했었습니다.
3. 학우들 대상으로 하는 가끔 막말 일지 피드백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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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경험이 많고, 피드백을 해 주는 것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그러나 피드백이라는 전제하에
나이 많으신 분에게는 겸손을 유지하시면서 어려 보이신다는 이유로 막 화를 내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전화 유선상으로 이야기 하셨습니다. 저는 화를 내지 않고 속으로 참으려고 노력했고,
다음번 전화엔 참다 못해 녹음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도 살짝 느슨해지더군요
종종 짜증이 났지만 참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이해 안 가는 과정을 물어보려고 하여도 실습 지도자라는 분이 오히려 화를 내시더군요
참관 내용부분에는, 이상한 내용이 있어도 수정안해주는 것도 있었고
좀 의아한 부분도 보였습니다. 이런 식이면 돈이 아까울 정도..
사이버 대학교라는 곳이 이런 곳인가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참고 참고 또 참아서 하라는 대로 다 하고 실습까지 다 마치고 과제도 많이 하고 보고서도 제출하고
무사히 자격증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만
이러한 것이였더라면 이상한 자격증은 따지 마시고 되도록이면 도움이 되는 자격증, 장래에 유망있는 자격증을 따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2년이라는 긴 시간은 여러분에게 꽤 소중하니까요..
4. 다녀보니까!
정부에서 주는 외부 장학금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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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주는 혜택이 많았습니다. 제가 그 혜택을 많이 받고 공부를 해왔던 터라, 사이버 대학교에도 너무 많은 기대감이 컸나 봅니다. 그러나 사이버대학교는 장학금을 주긴합니다만 내가 많이 알아보지 않으면 아무래도 학교에서 주는 근로 장학금이라던지 정부에서 주는 외부 마일리지 장학금 혜택이 적었습니다.
4년동안 저는 부족함 없이 대학교를 다녔었지만 사이버 대학교 다니면서.. 이상하게도
학교 이름에 대한 자존심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느끼고 있었나봐요
5. 교수가 학생들을 상담해 주지 않는다.
사이버 대학교는 사이트에 커뮤니티 댓글창이 따로 있어도 교수가 학생들을 따로 상담해주지 않습니다. 이 소통의 창구라는 것도 성적으로 메기다 보니, 딱히 의미가 있지는 않아보였습니다.
학생들이랑 교수가 만나서 한 학기 동안 지도 교수랑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다른 대학교에 다닐 때는 지도 교수님이랑 상담이라도 하면서 친분을 쌓았습니다만 사이버 대학교는 지도 교수님이랑 친분이 없고, 오히려 실습지도 교수님이라도 알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6. 학우들과의 원만한 소통, 캠퍼스 낭만, 과잠 낭만도 없다.
대학생 때는 과잠 안 입어서 버렸습니다만 ..ㅋㅋ 아 지금 추억이라서 그냥 버리지 말았어야 했나봅니다.. 다시보니 그립네여..ㅋㅋ
캠퍼스 로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응?
등록해 놓고도 오히려 현실은 ---> 금융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해야하니까 학우들과의 원만한 소통 캠퍼스 낭만, 과잠 낭만, 축제 이런 것 즐길 여유도 없어요 오로지 자격증 취득에만 몰두 가능
7. 학점이 상대평가라 성적이의제기해도 100% 안 바꿔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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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교수님...?
잠시만여 나와보세요!! 제 점수가 왜 이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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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점수가 이상한게 아니고여
성적이 궁금한데요
아 학우님, 저의 학교는 상대평가 제도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너님이 훨씬 높은 성적을 받아도 다른 학우님이 더 잘 받으실 경우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성적은 절대로 못 바꿔 줍니다.
그래도 다니면서 괜찮은 점을 나열해 보자면, 질문하면서 "튜터"분들은 대답해 주면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고, 시험을 놓치면 빨리 빨리 오픈해주기도 하였으며 교수님들도 체계적으로 1차 2차 3차까지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괜찮았다는 점입니다.
국립대학교는 한번 못보면 F학점이었습니다만 사이버대학교는 많은 기회를 준다는 것이 메리트였다는 것이겠네요
어떻게든 졸업은 시켜주니까요 단, 내가 계획을 세우고 출석체크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사람을 추천해 드려요
저눈 ..과제 몇번 놓치고 힘들었습니다.
교수님께 메일도 보냈거든요..그러나 교수님은 자비로우시더군요 신속히 과제도 받아주시고 학점도 비교적 너그러우신 분도 계시고 아니신 분도 있었어요.
아니신분은 진짜 성격이 ...oh 이런말하긴 그런데 똥이고
온라인대학은 시간표 짤 때 우주공강에 대한 압박감은 덜해서 좋았네요. 집에서 수강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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