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교 3년동안 기숙사 생활하고 막학기에 자취를 했었던 사람이다. 그러나. 기숙사 생활은 졸라 할게 못된다.. 룸메는 1년 반동안 같은 사람이었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편해지면 편해질 수록 "배려"라는 것이 사라진다.

물론 더워지기 전에는 가지만 에어컨이없다
에어컨이 있는 방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듣기는 했지만 여름때 기숙사 사는 얘들만 쓸 수 있다고 들었다.

전에 어떤학생이 나한테 에어컨없냐고 물어봤다고 했지만
우리학교에 그런거 바라면 안된다.


고등학교다니는 내동생이 기숙사에 에어컨 있다고 자랑했을때 나는 유에스비 선풍기 켜고 잤다 젠장

제발 냉장고ㅠㅠ
항상 바라는 거지만...
냉장고에 음식 가득넣고 살고 싶었다...
에어컨도 없다면 냉장고라도 주세요, 아니 다른학교도 있는
냉장고가 여기는 없었다.

베란다를 냉장고로 사용하지만
금방 식어버린다.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면 바로 마셔야한다.

방음이 안된다.
저번에 룸메랑 이야기하는데 옆방아이가
대화듣고 내방에 왔을때 솔직히 조금 소름이었다.

아 방음이 그정도로 심각하게 안 되는구나ㅠㅠ

전화할때도 솔직히 말하자면 베란다에서 나가서 하는것이 아니면 옆방 룸메나 다른방 친구들이 내이야기를 엿듣고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하면 소름)

간단한 전화는 룸메한테 방에서 해도 된다고했지만,

머리말리려는데 룸메가 통화할때 좀 눈치보여...흑흑



기숙사 밥문제로 최근 대학교에서 옛날에 자주 보았었다.

나 생선 먹었는데 망할

기숙사밥은 맛있는 날이면 평소에는
안먹던 인간들이 우루루루 몰리는 경향이있다.

그래서 늦게가면 밥이 없거나 다른식단으로
바뀜 내돈내고 내가 못먹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아침 시간 좀 늘려줬으면 좋겠다... ㅠㅠ

그리고 나는 빵을좋아하긴 하나 간식으로만
먹지 잘 안먹는데 목요일 빵식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ㅠㅡㅠ(이건 기숙사마다 다르다)

2학년때는 빵식 거의안 먹는다.

식단을 좀더 체계적으로 짜줬으면...

과일도 자주나왔으면 좋겠다. 긱사밥만 먹었던 친구가 비타민이 부족하다고 했다.



시험기간만되면 기숙사 휴게실에서 취사 하는분들이
있다. 뭐 나도 친구들이랑 먹기도 한다..

사람적을때는 상관없지만 공부할곳이 없는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데가 휴게실인데 거기서 야식을

쩝쩝쫩쫩 거리며 먹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나는 휴게실을 잘 안간다.
가도 가끔 친구기다릴때만 간다.

6.공동체

기숙사의 단점인 공동체생활 화장실이 작다보니
내가씻고싶을때 못 씻는다. 일찍일어나도 누가먼저 선수치면 내가 일교시여도 그 사람이 다 씻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또한 머리카락을 안치우는 일도 다반사이다.

그리고 나는 소리에 굉장히 쓸데없이
민감해서 누가 전화하는소리 알람소리 부스럭소리에 다 깬다.

룸메도 조용히 하려고 노력하지만 솔직히
귀가예민한 나는 힘들었다...

빨리 졸업하고 자취하든가해야지 인생...ㅠㅠ

그리고 18만 있다보니 공부환경이 잘 조성되어있지는 않은듯.. 나도 공부 잘 하진 않지만 괜히 기숙사에서 안 되서 카페가거나
친구랑 그냥 휴게실에서 할때가 있음ㅠㅠ

한자공부할때는 기숙사에서 안하고 그때는
기숙사 독서실에서 했었음ㅠㅠ

☆전자레인지

여자기숙사전자레인지는 기숙사 자판기에서 산 제품에 한해서만 작동했다.
그래서 외부에서 사온제품돌리면 지지지지직 소리 나고 작동이 안 된다.

어떻게 외부음식을 찰떡같이 간파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돈주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8.벌레와의 인사

집게벌레 사마귀의 존재를 처음 알았던 날이었다.. 산속에 있어서 참 힘든 기숙사 생활을 했다 룸메랑 잡고 힘들었었다.

근데 또 장점은 이제 저 벌레들은 기숙사 고인물들에게는 좆밥이다ㅋㅋ

많았죠...진짜 많았죠 우선 밥 먹는거 매일 똑같은 음식 나올 때도 있고 싫어하는 음식이 나오면 먹지도 못하는 것..

저는 사실 혼밥해도 상관없지만 최근에는 외국인 친구랑 먹는일이 많아졌어요 제가 먹는속도도 느리고 그래서 밥 먹을 때마다 힘든데 외국인 친구는 밥을 진짜 빨리먹어요 그럴때마다 보는 눈치와, 밥먹을 때 나가기 귀찮아서 먹기 싫었던 것. 아침은 귀찮아서 안 먹을 때도 있는데 밖에서 사먹으면 왠지 돈을 버리는 느낌이고... 그저 그랬다.


그리고 1학년 때는 뭣모르고 청소당번을 안 정한적 있다. 모두 신입생이였고 알아서 하겠지(여기서부터가 잘못된 선택) 하다가.. 진짜 청소 안하고 빨래 안가져가고 미치는줄 알았지요 거실은 머리카락 나뒹굴고...하하..

그리고 화장실 쓰면 머리카락 안빼는 얘들 때문에 화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제가 잠잘 때 귀도 예민한데 누가 문여는 소리, 전화하는 소리 진짜 미칠것 같다.

이럴거면 자취가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진짜 문을 너무 크게 여는 룸메, 전화를 방에서 하는 룸메 별별 룸메를 다 만난 것 같아요. 그리고 스탠드 불빛 스탠드 불빛도 1층 침대는 거의 직방으로 맞아서 넘 힘들었어요...하하...

진짜 짜증났음.. 눈이 부실정도로 못자서 잠도 잘 못자고 점호할 때마다 기다리고, 1학년 때는 진짜 점호 힘들어서 자취할까 생각도 했었거든요...

기숙사 살면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정말 많아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나중엔 추억이죠... 그치만 돈이 여유가 있는 친구들은 꼭 자취하라고 권장하고 싶어요.. 기숙사는 모든 화병의 근원 같아요

기숙사는 살 곳이 못됨 ㅋ 진짜 그리고 물 뜨러가는 것도 정수기가 지하에 있어서 너무너무 귀찮았음.

그래서 큰 물병이 진짜 필요하고 냉장고 없는게 아직까지도 불만사항 중 하나에요. 그래도 좋은점은 공부분위기가 나름 잡히고 나만의 시간이 늘어나며

나만의 공간이 조금은 있다는 거네요.. 대학교 때 공강시간에 여유롭게 기숙사에 있을 수 있어요 공부할 때 기숙사가 편하긴 해요.

1. 이어폰은 필수 사항이다.

개인적으로 이어폰은 꼭 필수라고 봅니다 시험기간이 아니더라도 시험기간이더라도 이어폰은 꼭 끼고 혼자있을 떄는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을 떄는 이어폰 끼고 동영상 보라고 하세요

2.친하더리도 친구 데려올 땐 허락맡고 데려오기

갑자기 불쑥 친구를 방에 초대하면 서로 분위기가 안좋아질 수 있어요 이런건 예의지만 그래도 말하고 친구 데려오기 규칙 정해보세요

3. 머리카락은 알아서 각자 치우기

여자분들이라면 머리카락은 정말 많이 빠지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청소를 보일때마다 하는 사람이랑 그냥 몰아서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 받기 마련이에요 ㅋ 그래서 저는 룸메한테 청소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4. 청소요일 정하기

청소요일은 꼭 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정하면 아이들이 청소를 안하거든요; 표를 만들어서 아예 붙여놓으세요


5.알람은 못일어날 것 같으면 되도록 삼가하기

룸메랑 시간표도 다르고 그런데 알람 설정을 해놓고 못일어나면 그야말로 민폐져 ㅠㅠ 그러니까 꼭 알람은 끄고 자거나 그냥 본인 스스로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6.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것들은 미리미리 말하기

나중에 감정싸움 생길 수 있으니 서로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은 미리 말하는게 좋아요
말 안하면 모르는게 사람이니깐요 묵혀두지 말고 그날 바로 말해서 고쳐나가는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