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으로 무안주는 사람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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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때 그냥 스치듯 우연히 친해진 아는 동생, 그리고 기숙사 동기가 있었다.
지인을 통해 친해졌다.
어색했는데 둘다 일단 돈많고 광역시에 사는것이 특징이었고 나는 지방사람이었다.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지만, 꼭 이상하게 친구들이 여행가자고 하면 항상 불편한 친구가 껴있었다.
인원수 맞춰서 가려고 한건지는 몰라도 놀러갈 때 카페갈 때 공강시간에 밥먹을 때 틈새를 공략해서 있었기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다.
그런데 이친구 두명의 공통점이 내가 졸라게 웃으면서 대해주니까 엄마가 골라준 패션인데도 불구하고 옷으로 꼽준다는 것이다.
새내기 때는 솔직히 고등학생 때를 못벗어났으니까 옷을 제대로 못입을 것 아니냐구 ... 입더라도 대충 입고 화장도 못하고 렌즈도 어색했던 나인데, 옷입는 스킬이 어색한 건 누구나 다 똑같고 지금도 솔직히 아직 다 옷입는 감각은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은 부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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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문구는 아니었지만 나는 다른 친구가, "왜이렇게 고딩같이 입었어? 좀 우리처럼 꾸미고 나와" 라고 꼽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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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때마다 꼽... 무안 .. 지가 무슨 우리 엄마도 아니고 왜 내가 좋다는데 간섭을 하는지 모르겠네
무안주는 사람 대처법
처음에는 놀다가 갑분싸~돼서 조용해졌다. '얘는 도대체 뭐야?'이생각을 했다.
솔직히 걔가 입은 옷은, 20대가 입은거 치고는 아줌마 옷 뺏어입은 거같이 보였다.
그런데 패션지적이라니 "패션은 유행이 중요한게 아니고, 내가 만족하고 나에게 맞는 옷만 입으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솔직히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며 모두가 유행에 미쳐서 같은 옷만 입으면 개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옷 입는 것이 아줌마같다고 느끼는건 어차피 나이가 이제 곧 아줌마인데 뭐 어쩌라고 ...
내 얼굴이 문제일까?
혹은 옷이 문제인걸까?
다 아니라고 보는데.
남들도 뭐라 안하는데,
니가 뭔상관
결국, 대놓고 무안을 주는 네가 문제가 아닐까?
옷으로 너무 무안을 주면 차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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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솔직히 인간관계에 크게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순간이 온다 ㅋㅋ
저런 관계는 나중에 나는 어차피 필요 없는 관계 였어라는 듯이 버리고 또다른 상대를 집어넣는다. ㅋㅋ
말할 때마다 싸가지없게 말대꾸 할걸?
그리고 무리지어서 다녀도
결국에는 막 따로 따로 다니더라 ㅋㅋㅋㅋ
대학생활 때 무안주는 얘들 있으면 반드시 피할 것.
#무안주는사람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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